[뉴스라이더] '빈대 목격담' 확산...가장 효과적인 퇴치법은? / YTN

2023-11-08 47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빈대 잡겠다고 나섰는데혹시라도 우리 집에 빈대가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전문가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양영철 교수 모셨습니다.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렇게 3주 만에 다시 뵐 줄 몰랐어요. 빈대 얘기를 또 이렇게 다시 하게 되다니. 요즘에 여기저기서 빈대 나왔다는 얘기 저희도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차랑 지하철을 탔던 한 누리꾼이 입었던 트렌치코트에서 벌레가 나왔다. 그런데 이거 빈대 아니냐. 이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좀 보여주시죠. 지금 저 사진이거든요. 무궁화호, KTX 이렇게 탔던 거예요. 지하철도 타고. 그런데 트렌치코트에서 저런 벌레가 나왔다. 저거 빈대 맞습니까?

[양영철]
빈대 맞습니다.

그리고 혈흔을 보니까 빈대 밑에 혈흔이 까맣죠. 붉은색보다는 검은색으로 보이니까 흡혈한 지 이틀 정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조금 시간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이틀 전에 이미 누군가를 통해서 대중교통에 빈대가 옮겨진 것 같고, 우연히 않게 그분한테 트렌치코트에 붙어서 그분이 발견하게 된 사실이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이분 같은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을 했잖아요. 그러면 누군가 집에서 혹은 어떤 장소에서 본인의 물건에 빈대가 묻어서 대중교통을 탔는데 이게 떨어져 있다가 다른 사람의 코트에 묻었다, 이렇게 추정할 수 있을까요?

[양영철]
그렇습니다. 그렇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빈대가 집에 서식하고 있을 때 애들이 흡혈을 하지 않습니까? 흡혈을 해서 서식처로 이동을 해서 숨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우연치 않게 여성 백이라든가 가방이라든가 이런 데 들어갈 수 있죠. 거기가 은신처로 생각하고. 그쪽으로 들어갔는데 그것을 가지고 누군가가 출근하든지 어디를 가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옆에 빈자리가 있어서 거기다가 가방을 올려놨습니다. 그러면 기차가 흔들리기도 하고 진동이 있으니까 빈대가 안에 숨었다가도 진동이 있으면 또 다른 데로 옮겨가서 숨기 위해서 나옵니다. 나오다가 우연치 않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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